대성암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을 묻은 삶의 거울 더보기 꽃비 화사한 봄꽃을 시샘이라도 하려는 듯 모지락스럽게 스쳐가는 심술 사난 봄바람에 연분홍 진달래 객혈을 토하며 스러져 가고 산벚꽃 눈물처럼 꽃비 되어 흩날린다. 도심 외진 그늘 모퉁이 목련꽃 탈상하니 대성암 처마 끝에 풍경소리 애달프고 뎅그렁 울리는 범종소리 속세를 향해 우네. .. 더보기 일요일 늦은 오후 여느 주일과 다름없는 평범한 일요일 오후 4시! 예전에 쭈욱 그랬던것 처럼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 물 한병을 채워넣고 운동복 차림으로 용마산을 향한다. 이시간 5호선 지하철은 한참 붐비는 시간이다. 나들이에 나섰다가 귀가 하는 듯한 형색들 아예 열차 바닥에 퍼질러 앉아 제집 안방인듯 착각에 빠..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