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길에서 머문 바람 솟구친 성난 파도의 격렬한 몸부림도, 꽃길에서 한동안 머물고 간 한 자락 바람이었을, 훌쩍 왔다가 사라지는 흔적 없는 떨림도 꽃길에서 잠시 머물다 간 한 줌 바람이었던 것. 2022년 7월 22일 더보기 나이 든다는 건, 나이를 먹겠다고 억지 애를 쓸까만, 거저 먹으려는 것은 놀부 심보가 아닐지? 나이 든다는 것 즉 익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만의 흔적을 가꾸는 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그 흔적이 고운 향기 은은한 예쁜 꽃길이라면 이 어찌 아니 좋을쏜가? 나이 먹을수록 나이 들수록 그 수치에 걸맞을 만큼, 뒷모습은 더 곱고 아름다워야~~~ 2021년 8월 31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