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운 추석 고운 달빛 다 함께 더불어 즐겁고 흐뭇해야할 추석 날 아침, 늘 그래왔듯이 추석 귀성 길을 애써 외면한 채, 다소 우울한 기분이 되어 어제 준비한 간단한 추석음식으로 아침을 드는 둥 마는 둥, 자리를 물리고 막 거실로 나오려는데 딸아이가 “ 우리 추석 날 어디 가기로 했었잖아?” “ 남이섬으.. 더보기 외옹치해변에서 파도를 낚고~~~ 한여름 끝자락에서, 집 나서면 고생인줄 뻔히 알면서도 피서 겸 동해안 가족여행을 가자며 졸라대는 딸아일 이 핑계 저 핑계 삼아 겨우겨우 달래 왔는데,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가 목전에 다가오자 숨넘어갈 듯 안달복달이다. 약 복용하는 시기라서 집 떠나기가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스.. 더보기 작은 여유 소박한 행복 맘먹고 가족끼리 외출이라도 한번 해 볼라치면 그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 일쑤였던 딸아이가, 웬일로 며칠 전부터 8월 15일을 지정하며 자진해서 가족 나들일 제안해 놓고는 아무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곤 했었다. 그럴 때면 석연찮아 미심쩍어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