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롱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꽃 향기 진초록 우거진 풋풋한 숲에 끈적한 열기가 똬리를 튼다. 6월 한낮태양 환갑노객 정수리에 가깝고, 만개한 금계국 이미 절정을 넘었다. 낯설 잖은 향기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몽정을 들켜버린 듯 엉거주춤 인데, 용마산 몬당 외로이 핀 밤꽃 오가는 산행녀님 희롱이라도 하련 듯, 6월 땡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