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섬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쉰 한해의 춘 삼월 팥알만한 돌조각에 한주일을 앓고나서 상한신심 환복벗어 툭툭털어 던져두고 물러진몸 이끌어서 용마산에 올라서니 오던 길 내 삶 처럼 꾸불꼬불 쉰한고비 가는 길 굽이 굽이 첩첩이 산중이라 날세우고 오던바람 솜털처럼 부드럽고 한 무리 산까치 떼 이 계곡 저 능선을 신이난듯 들쑤시고 애원하듯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