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 건널목 한여름의 단골고객 매미들의 첫 울림이 진초록 용마산에 신고식을 치른다. 꼬리를 물고 휘몰아쳐오는 찬홈과 낭카의 소용돌이 여파에, 잔뜩 긴장한 7월 태양은 애먼 이불자락만 덮었다 또 걷고, 7월을 건너는 쉰여덟 나그네 한여름은 채 시작도 전인데 비 오듯 비지땀을 쏟아내며 용마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