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해맞이 여명이 밝아오는 병신년 초하룻날 가로등도 졸고 있는 이른 새벽길, 새 햇님 맞아서 가슴에 두고파 어둠을 밀치며 용마산을 더듬는다. 딸아이와 아내의 거친 숨소리가 꿈 속 겨울 산 새벽잠 깨우고, 도심도 충혈 된 빨간 눈 껌벅이며 어둠 묻은 안개를 툭툭 털어낸다. 하얀 달님 산벚나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