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환점 지천이 초록인 6월 짙푸른 바다에 누워 어머니 태아 쩍 원초아의 안식을 얻습니다. 초록이 간지럼을 타는 장난 끼 많은 바람으로부터 일상의 평안을 찾아가며, 일 년 반여 끈질긴 두드림을 마침내 종료하고 인생 후반 삶의 전환점 앞에 담담히 섭니다. 2019년 6월 16일 (용마산 녹음 암반위.. 더보기 내 안의 천국 7월 한여름 한낮 초록빛 여울진 용마산 마루, 바람도 졸고, 울음마저 포기 해버린 매미소리도 졸고, 안전경계 철망 안 능선에 예쁜 나리꽃도 좁니다. 근간의 고단한 일상 탓에 저 자신도 못내, 저들의 졸음을 외면치 못하고 가던 걸음을 멈춥니다. 달궈진 7월 태양 아래 갈참나무 그늘진 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