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단풍닢 한기를 품은 산은 이미 가을을 보냈지만 그리움 품은 내 가슴은 아직은 가을이고 싶다. 응고된 핏빛 처럼 검붉게 피멍든 가슴인가? 가을을 품은채로 세월을 가로 막고서 무슨 미련 두었길래 저리 떠나지 못하는가? 가을이 다 가기전 보고싶다던 그 약속 못내 지우지 못하고서 이리 가을을 붙드는가? 한.. 더보기 아들을 만나서 (D+1day) 아들이 우리 옆에 잠들어 있다는 현실 하나 만으로 느긋하게 늦잠을 즐기고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눈을 떠 주변을 살핀다. 맑은 햇볕이 창에 가득하고 실크 천 민박집 천정 벽지가 낯설어 보인다. 넓은 방 내 좌측에 아내와 딸이 잠들어 있고 내 우측 한편에 아들이 잠들어 있다. 예전 같았으면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