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이 부시게 빛나는 날엔, 저렇게 고운 하늘이었던 것을!!~ 모처럼 만에 쨍한 기분으로 마음 한편에 좁다란 여백을 찾아 하늘을 올려다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음을, 가을을 전하여준 이 귀한 선물에 오롯이 감동하고 기뻐할 수 있음을, 무한 감사하고 행복해하자!!~ 2021년 9월 3일 눈이 부시게 빛나는 날엔, 더보기 또 하나의 선물 그나마 견딜만한 한겨울 속 이었기에 입춘이 오간지 모르게 살살살 뒷걸음질치고 설설설 저만치 가는 설은 비록 서러운 이들의 설이었다 할지라도, 하나의 끝으로부터 비롯되는 또 하나의 시작은, 또 한 번의 기회이며 또 하나의 축복입니다. 전정가위질하며 봄 준비를 서두는 부지런한 .. 더보기 또 하나의 선물 도심 한 모퉁이 눈치 빠른 산수 꽃 입 꼬리가 찢어져 올라가고, 용마산 바위틈 연분홍 진달래 처맨 앞가슴 옷고름 터지고~ 모진 북풍한설 견디며 살아낸 모든 것은 꿈 부푼 태동을 시작한다. 아니 어쩌면 한겨울 내내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호호 불어가며, 희미한 불꽃을 차마 포기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