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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칠월 입성 더보기
누야 용마산 한 모퉁이 불꽃같은 산딸기가, 내 고향 옛 앞동산 어느 밭두렁을 헤집는 해맑은 소년을 기억케 하고, 초록 무성한 숲으로부터 어느 이름 모를 새의 애달픈 구애소리가, 고향 옛 우리 집 새르문과 서쪽 뒤안을 바삐 오가며 울 누야를 부른 듯 했던, 어느 날 밤 이름 모를 그 새소리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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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감흥 무성한 초록 숲에 한여름 열기 후끈후끈 후끈 달군 열기 속에 산딸기 알알이 통실통실 헉헉거리는 초로가슴 땀방울이 송글송글 겨우 한숨 돌린 가슴 아련한 설렘 모락모락 아차산 몬당 4보루에 금계국꽃 싱글벙글 능선마다 흐드러진 밤꽃 그 향기 참 알쏭달쏭~(음염) 2013년 6월 16일 더보기
6월 문턱 도심 구석 틈새마다 싱그러운 진초록 녹음, 철재 담장 사이사이 흐드러진 붉은 열정, 도심 후미진 작은 밭고랑 믿기지 않는 하지감자 꽃, 푸른 옷고름 질끈 동여맨 알알이 영근 산딸기 송이 영혼의 향기인가? 신록의 향기인가? 풋풋한 숲 냄새!!~ 향긋한 솔 내음!!~ 바람 한 점 없는 초록 숲.. 더보기
산딸기 꽃향기 풀섶에 흩어지기 전에 세월감이 이토록 숨이 가쁜가? 산행길이 이처럼 숨이 차 오르는가!? 달리듯 하던 숲 속 길은 여느 때와 같건만 터벅대는 내 걸음은 제자리 걸음일쎄!!~ 가쁜 숨 고르며 속 마음 비워내니 산 숲에 부는 바람 가슴을 헤집는다. 터질듯 한 붉은얼굴 헤진 잎으로 가리고 유월 땡볕 열기 속에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