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여유 소박한 행복 맘먹고 가족끼리 외출이라도 한번 해 볼라치면 그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 일쑤였던 딸아이가, 웬일로 며칠 전부터 8월 15일을 지정하며 자진해서 가족 나들일 제안해 놓고는 아무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곤 했었다. 그럴 때면 석연찮아 미심쩍어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