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계령 넘어에서 끌고 온 아픔 외도끝에 돌아온 용마산에 깊어진 한여름이 사뭇 낯설다. 초록 숲을 휘감은 폭염이 열기를 내품으며 똬리를 틀고 기쁨에 겨움인지? 설움에 사무침인지? 매미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른다. 활짝 웃는 나리꽃 유혹에 춤추는 호랑나비 애가 닳건만 시도 때도 없이 스치는 바람 애절한 사랑 .. 더보기 기적이라는 여망으로~~ 양양 문병 길 하루를 묵고 서울로 가는 이 마음, 왠지 모를 애잔함에 발목을 붙들린 듯 자꾸만 뒤를 본다. 아파트 10층 베란다 창문 열고 잘 가라 흔드는 손 더없이 애처롭고, 팔 벌려 가슴안고 배웅하는 벗님 그 모습 또한 못내 안쓰럽다. 돌아서 오는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계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