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제 2막 바람도 함께 숨었다 갈 나만의 명상 자리에서, 물에서 몸을 씻듯이 산에서 마음을 닦습니다. 새로운 삶 인생 제2막을 위한, 다시 태어나는 경건함으로, 지워야만 할 것들, 지우려야 지울 수 없는 것들, 간직해야 할 것들을 분리수거 하듯 간추리고 추슬러, 때늦게 잡풀 속을 헤집고 홀로 피어난 저 고고한 한 송이 무궁화꽃의 기개를 본받아, 용마산 몬당을 가뿐히 넘어 아차산 고구려정을 사뿐히 지나, 도심 속으로 바람이 스며들 듯 살며시 끼어듭니다. 2021년 9월 5일 더보기 삶 원칙과 이성에 치우친 삶은 인생의 멋과 낭만을 잃기 쉽고, 멋과 낭만에 치우친 삶 또한 위엄과 가치를 잃기 쉽다. 인생은 이성과 원칙만으로 살아내지 못하며 이 세상은 멋과 낭만으로만 살아지지 않는 법, 지나친 경직은 곧 단절이며 지나친 멋 지향은 삶의 본질을 잃는 법 또한, 인간의 본능은 원초적 불완전한 것이기에, 적당히 육감에 충실하되 이성을 저버리지 않아야하고, 엔간히 이성을 따르되 본능을 억압하지 말아야할 것. 2020년 6월 20일 새벽명상에서 더보기 겨울 명상 어제 북한산 산행에서 무리한 탓이리라. 앉고 서기가 불편할 만큼 허벅지 근육의 뻐근함을 못 참고, 술은 술로 풀어야한다는 설을 믿어, 뭉친 근육을 풀어낼 욕심으로 한 달 여 만에 용마산 품으로 돌아온다. 등산로 정비공사로 등산로를 차단한다는 플래카드 안내문에 사가정 방향으로 .. 더보기 쉰네해 정초 명상 또 한해의 하얀 도화지 위에 붓질을 시작한다. 애써 당혹감을 뒤로하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지난 어제 일에 아쉬움일랑 두지 말고, 다가올 내일 일에 집착 또한 하지말자. 다만 지금 현재 내가 서 있는 이 시간에 열정을 다 할 뿐!!~ 살아낸 쉰세 세월보다 더 뜨겁고 치열하게 살아 낼 남은 세월에 여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