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카시아꽃 맘껏 펴 보지도 못한 채 그 고운 향 꽃잎 속에 고이 품은 채 스러져간 청춘의 못 다한 넋처럼 입 꼭 다문 풋 꽃망울이 맨땅 위를 나뒹군다. 봄과 여름사이를 오가며 농락을 일삼는 5월 비 야속함인지? 원망스러움인지? 서글픔인지? 5월 끝 담장 치장하는 피처럼 붉은 덩굴장미 열정을 품은 미소인가? 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