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꿈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나무 찢겨 뭉개져 버릴 것 같은 태풍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숲이 제 스스로 옷을 벗고 팔을 벌린 채, 앙상한 손가락을 펼쳐 빈손을 쳐들고 있다. 불어 닥칠 북풍한설을 맨몸으로 맞으려는 듯 다시 찾아올 새봄을 위한 냉혹한 시련을 감수하려는 듯 자연의 순리에 의한 모든 변화에는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