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두마리가
여관 앞에있는 전깃줄에 앉아
열심히 짹짹거리며
오두방정을 떨고있었다----------
담벼락에 바짝 몸을 숨기고
그들을 노리고 있는 포수의 눈에
참으로 희한한 모습이 목격되었다.
참새 한마리가
동료 참새의 털을 골라주는 척 하며
부지런히 깃털을 뽑아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한참동안 참새를 노리던 포수는
옳다구나!! 저놈을 잡으면
털 뽑을 수고는 않해도 되겠구나 싶어
깃털이 뽑힌 참새를 겨냥해서 쐈다------------
털 뽑힌 참새가 "짹" 하며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수놈 참새가
깜짝 놀라며
열 받은 목소리로 포수에게 내 뱉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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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
겨우 꼬셔서 벗겨 놓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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