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역주행 귀요미 녀석 하부지 사랑에 어린이 대공원 야외 눈썰매장(?) 으로부터 외할배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소싯적 한겨울 큰 눈이 펑펑 내려 온 세상이 새하얀 눈꽃 천국인 날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비료 포대에 적당히 볏짚을 넣어 쿠션을 만든 후, 마을 밖 인근 비탈진 매뚱 벌안이나 학교몰랑 언덕배기로 득달같이 몰려들어 하루 해가 저물고 꼬리뼈가 문질러지도록 눈썰매를 타곤 했던 그 천둥벌거숭이 시절을 추억하곤, 기껍고 달달한 미소를 가슴과 얼굴에 한가득 머금고, 일상에 습관 된 진로를 따라 서둘러 바삐 주일 산행의 궤도에 사뿐히 진입, 금일 여건을 감안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 후문) 습성화 된 산행로의 역방향, 아차산역을 들머리로 느긋하게 영화사 앞 동의초등학교를 지나 여유롭게 아차산 토요광장에 이르기까지,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