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 엄니의 한여름 끝자락 새벽길 달려서 친정집(?) 왔더니, 구순을 넘보시는 내 어머니, 이 한여름 끝자락을 누르고 앉으신 채 일 귀신이 들리신 것처럼, 토란대 더미 속에 묻히셔서 잠시도 일손을 멈추지 못하시고 가녀리신 몸을 꼼지락대십니다. 가까운 벗님들을 부르셨음인지? 품앗이를 삼으셨음인지? 서둘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