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에게 전하고픈 것 싸늘하고 거센 기운이 성난 바람을 앞세우고, 단풍 설은 가을 산을 사정없이 몰아붙인다. 나무 끝을 떠나온 낙엽들은 미처 자유를 깨닫지 못한 채, 거친 바람에 몸을 못가누고 황망히 산속을 나뒹굴고, 간신히 매달린 잎새들은 행여나 떨어질세라, 기를 쓰고 매달려 애원하듯 가지 끝을 .. 더보기 딸바라기 그래!!~ 딸 고맙다!!~ 생신이라 기억하고, 꾹꾹 눌러쓴 손 편지에 용돈까지 챙겨주는 딸이 있음이 참으로 흐뭇하고 행복하다. 맞아!!~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이 어디에 있을라고? 하지만 병원을 오가며 함께 봐왔지 않았어? 성한 사람이 또한 어디에 있을라고? 너무도 뜻밖에 그야말로 청천.. 더보기 어서가자 어서 가!!~ 청명하고 햇살 고운 춘삼월 초이튿날, 돋보기 안을 들여다보듯 도심은 맑고 선명하고, 산들바람에 간지럼을 타듯 물오른 나무가 춤을 춘다. 머지않아 지천은 진달래 개나리 만발하고,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눈이 부시게 빛나리라. 화사한 봄꽃이여~ 서둘러 피고 질 지어다. 초록 빛 신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