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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노땅 나그네 어언 진갑을 지나? 칠순을 바라보는 노땅 나그네라~~ 일생에 있어서 무엇이 중한가를 나름 판단 정리 구분할 나이, 어제까지의 삶은 오직 살기 위한 몸부림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비로소 그 시간으로 하여금 제 인생에 값을 매겨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는 누구나 예외 없이 돌아가야 할 숙명 앞에, 다가오는 내일은 살아온 인생을 회고하며 죽음에 대한 준비도 한 번쯤 꼭 필요할 나이, 고왔든 싫었든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서, 이 세상에 올 수 있었음이 축복이었다면 마땅히 돌아가는 길 또한 축복이 아닐 수 없기에~~~ 2020년 12월 (마지막 주일 산행에서) 더보기
삶과 행 삶이란? 죽음을 마주하고 끊임없이 치닫는 치열한 몸부림. 죽음이란? 치열한 몸부림의 끝으로부터 얻는 완전한 자유. 행복은 치열한 몸부림 속 잠시잠깐의 짜릿한 희열. 불행은 치열한 몸부림과 완전한 자유로부터의 모순과 이율배반. 행 없는 불행이란 따로 존재할 수 없고 불행 없는 행.. 더보기
삶과 죽음 삶, 끊임없이 죽음으로 가는 한정된 여정. 인생, 그 길 위에 잠시 피었다 시들어가는 꽃. 죽음, 시든 꽃과 함께 묻어간 망각의 향기. 2019년 8월 29일 더보기
구름과 바람 죽고, 살고, 가고, 옴이, 모두~~ 구름과 바람 같은 것이라는데!!??, .................... 2018년 5월 19일 (서산대사/해탈시 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