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승길 아카시꽃 수북이 쌓인 하늘로 치솟은 등산길을 피치 못할 인생길처럼 걷다가 기고 기다 또 걷다가 아찔한 현기증으로 흐릿한 정신 줄 틀어잡고 이승을 떠나 하늘로 통하는 희미한 저승길을 비틀거린다. 향불을 피운 듯이 아카시꽃향 혼을 깨우고 멀리서 들리는 까마귀 소리 부음을 알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