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개 거대한 도심을 통째로 삼키고도 태양의 숨통마저 손아귀에 틀어쥔 듯 가물가물 감췄다 내밀고 쥐락펴락 움켰다 풀고 흙 먼지 부채질하듯 꿈틀대는 도심빌딩 시신에 보를 덮듯 회색보를 씌우노니 인간사 모든것이 저 빌딩 숲 같은 것이리라 자연의 숨결 앞에 형체를 지닌들 무슨 의미 대자연의 흐름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