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애상 하늘 가린 저 깊은 혼운(混雲)은 행여 슬픔이 아니겠지요? 하늘에 묻은 저 잿빛 침묵은 설마 설움은 아닐테구요? 저 잿빛 침묵으로 하여금 애처로운 저 한 잎 단풍 눈물 고일까봐, 저 깊은 혼운으로 하여금 이 가을의 마지막 작별인사가 될까봐, 조심스레 고개 젖혀 하늘을 봅니다. 2017년 1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