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입기도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뿌지 이 세상과 인연한 지 19개월 16일!!~ 엄마 아빠를 겨우 읽힌 녀석이~ 곧이어 하뿌지를 그 입에 담았다. 하뿌지~ 하뿌지를 또렷이 부르는 이 곰살스러운 귀요미 녀석이, 금세 이만치 훌쩍 자라 귀가 뚫려서 말귀를 알아듣고, 앙증스럽게 손발을 꼬물꼬물 제 몸에 바지를 용케 끼워 넣는다. 옹알쫑알 혀 굴림은 이내 곧 말문이 트일 테고, 아장아장 걷는 걸음은 곧 산이라도 따라 나서리라~ 하뿌지!!~ 하뿌지를 부를 때면 무심스러운 이 할배라도 감격지 않을 재간이 없고, 팔 벌린 품으로 쏘옥 달려들 때면 고지식한 할배의 아성이 한꺼번에 허물어져 내린다. 이 세상에 특별한 또 하나의 인연은 나날이 새록새록 무한 감사이며~, 이 녀석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은 이 하뿌지가 강건해야 될 또 하나의 이유이자 의무일 것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