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의 장마 장마에 겨운 진초록 숲 빗물에 흥건하고, 나잇살에 겨운 노 나그네 땀으로 흥건하다. 끈질긴 병마에 만성이 된 도심 연무에 잠긴 채 죽은 듯 잠잠하고, 무딘 삶 인생사 난맥상에 뭉클한 설움 울컥 복받치건만, 그러거나 말거나 토실토실 개도토리 알알이 영글어가고, 그러거나 말거나 끈적한 바람은 거침없이 용마산을 넘는다. 2021년 7월 11일 더보기 6월 감흥 무성한 초록 숲에 한여름 열기 후끈후끈 후끈 달군 열기 속에 산딸기 알알이 통실통실 헉헉거리는 초로가슴 땀방울이 송글송글 겨우 한숨 돌린 가슴 아련한 설렘 모락모락 아차산 몬당 4보루에 금계국꽃 싱글벙글 능선마다 흐드러진 밤꽃 그 향기 참 알쏭달쏭~(음염) 2013년 6월 16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