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세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허수아비 가을이 남긴 것은 바람과 함께 정처 없이 떠도는 끝없는 낙엽의 몸부림인가요? 내 고향의 텅 빈 들녘 된서리처럼 내려앉은 하얀 허무이리까? 가을과 겨울이 오가는 길목 한가운데 발목 잡힌 길손처럼 서서 보따리 보따리 짐을 든 채로 변 마려운 견공 꽁무니 흔들듯 한데 가련히 뼈마디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