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야 용마산 한 모퉁이 불꽃같은 산딸기가, 내 고향 옛 앞동산 어느 밭두렁을 헤집는 해맑은 소년을 기억케 하고, 초록 무성한 숲으로부터 어느 이름 모를 새의 애달픈 구애소리가, 고향 옛 우리 집 새르문과 서쪽 뒤안을 바삐 오가며 울 누야를 부른 듯 했던, 어느 날 밤 이름 모를 그 새소리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