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장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붉은 작별 더보기 붉은 5월 빛나는 햇살 눈부신 신록 한줌 바람마저 숨이 멎는다. 마침내 그 열망에 불을 지피는 넝쿨장미의 붉은 열정, 진초록 옷자락 곱게 펼치며 그 날을 기억하듯 불꽃처럼 타오른다. 5월을 등지던 아카시아 꽃도 홀연히 가던 걸음을 멈추고, 초록빛 어우러진 햇볕 속으로 눈물 같은 꽃비를 흩뿌.. 더보기 불효 잿빛 잔뜩 일그러진 하늘 내 맘 만큼이나 어둡고 서럽다. 참았던 눈물 질끔 짜내는 굵고 뜨거운 눈물처럼 5월 끝자락 진초록 숲에 거짓 빗방울 토닥토닥 전화기에 대고 불러드린 어쭙잖은 생신 축하송에 떨리시는 음성 감추시며 맘 상해 말라 시는 내 어머니 여든일곱 어머님 생신 찾아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