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情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보내는 날 마침내 이 가을도 겨울로 가는 막차를 타려는 듯------------- 어지럽게 흩어진 가을 잔해에서 하릴없이 또 한 해의 종결을 예견하곤 속절없는 세월에 그저 체념하듯 절레절레 고개만 흔들어 댈 뿐, 금방이라도 뚝 뚝 뜨거운 눈물 짜낼 것처럼 터질 듯이 수심 가득한 회색빛 하늘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