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기에
이아침
귀뚜라미소리는
저리도 높은가?
어쩌자고
출근길 풀벌레소리는
또 이리
애닲고?
수마에
떠내려 가버린
태양의 슬픔을 아는가?
추수를 코앞에 둔
황금들녘
농군님들의
절망을 보았는가?
가을이 채
영글어 가기도 전,
나의
가을앓이가
도지려는 것인지!!
한여름 내내
달궈진 설움이
마침내
곪아터지려는 것인지!!~
202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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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기에
이아침
귀뚜라미소리는
저리도 높은가?
어쩌자고
출근길 풀벌레소리는
또 이리
애닲고?
수마에
떠내려 가버린
태양의 슬픔을 아는가?
추수를 코앞에 둔
황금들녘
농군님들의
절망을 보았는가?
가을이 채
영글어 가기도 전,
나의
가을앓이가
도지려는 것인지!!
한여름 내내
달궈진 설움이
마침내
곪아터지려는 것인지!!~
2022년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