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에 머문 바람 2021. 2. 8. 12:46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하늘이

물청소를 한 것처럼

깨끗하고,

입춘이 지난

용마산 숲에

일렁이는 바람마저

참 곱다.

 

저 깨어나는

봄의 운기가

모든 이의 아픔에

치유의 기운이 되었으면!!~

저 되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고난을 딛고 일어설

불굴의 용기가 되어주길!!~

 

 

2021년 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