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차라리 바람이라면,
꽃길에 머문 바람
2019. 4. 26. 19:18
화사했던
봄꽃에
설렘보다는,
연초록 푸르름에
시린 추억하나가
더 그리운 날,
오늘 저처럼
비를 부르는
바람이라면,
차라리
죽어도
기쁨이겠습니다.
2019년 4월 25일
(흔들리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