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에 머문 바람 2018. 1. 4. 13:57






무술년 새해 새벽

용마산 몬당에

서광이 밝아온다.

도심 불빛

밤샘긴장을 풀 듯

하나둘 눈을 감고,

삼각점철탑 인근

운집한 해맞이 객

여명 속에 새 희망이 부풀고,

첩첩세월 돌아앉은

이순의 고개 넘어

무술년 새해가 밝아온다.

 

누구에게나

새해의 첫 해는

소망이고 열망이며

간절한 축복일 것을!!~

회갑의 해를 맞은

어쭙잖은 노객의

차마 놓지 못하는 욕심처럼,

 

옹차게 솟아오른

찬란한 새 해에

간절히 빌고 소망하노니,

여기 함께한 모든 이들의 소망을

온전히 다 이루시게하소서!!~

이 세상 모든 이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하여금

그들께 부디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무술년 신년원단

용마산 해맞이에서